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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학춘 김해외국인근로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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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학춘 김해외국인근로자 이사장
  • 장휘정 기자
  • 승인 2010.01.0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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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 친구될 터"

   
 
  ▲ 이학춘 김해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이사장.  
 
경제의 글로벌화가 심화됨에 따라 한국경제는 외국과 외국인과의 관련이 없이 는 존속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향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한국경제는 어차피 내수중심이 아닌 수출중심의 경제이며 저출산에 따른 외국인 인력수요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해지역은 12,000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800,000명 외국인근로자가 있다.

이제까지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시각은 그리 곱지 않는 시각이었으며 일부 사업장에서는 차별대우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 불법체류자의 경우 개인적으로 기가막힌 상황에 처하고 있다.

김해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은 임금체불과 차별대우 문제이다.

사업주 입장에서 보면 회사가 어려서 회사가 도산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임금지불기한을 연장을 원하나 외국인근로자의 입장에서 보면 외국에서 유일한 생계수단인 임금을 받지 못하면 생존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을 받게된다.

나아가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은행구좌 개설이 되지 아니하여 자신의 임금을 은행으로 이체 받을 수 없으며 임금지불을 법적으로 요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상황이 더욱 기가 막히다.

일부 한국인 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의 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하나, 국내 외국인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첫째, 외국인근로자는 바로 우리상품의 소비자이자 홍보대사이다. 그 이유는 이들이 한국상품의 현재 또는 미래의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면 이들 국가의 국민이 바로 한국상품을 좋아하게 되며 이를 통하여 한국경제를 발전하게 된다.

둘째, 국내 사회 안정을 위하여 필요하다. 지금과 같이 한국이 외국인근로자 및 국제결혼여성에 대한 차별대우를 심화시킨다면 LA 폭동, 프랑스의 파리폭동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외국인도 당연히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셋째, 외국에서 한국인의 안전도를 위하여 꼭 필요하다. 한국에서 슬픔을 당한 외국인근로자가 귀국시에 한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되며 이를 바로 해당국가에서 한국인의 신변의 불안전으로 연결된다.

한국국민이 가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슬픔의 두배, 세배가 되갚음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해외국인근로자 센터은 부산경남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친구가 될 것이다.

이학춘
(김해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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