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소장 이종락)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빈곤 지역아동센터와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일반 개인 및 경로당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재가암환자, 치매환자, 허약노인 등에 대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13명의 방문간호사를 채용하여 관내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또는 3개월 단위로 방문하여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여건과 환자의 증세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정밀검진이 필요할 경우에는 마산의료원 과 파티마안과, 마산시한의사협회 등의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보건사업의 수혜자인 김 모(남, 67세)씨는 "주위에 가족도 없이 당뇨, 관절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고생하고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당뇨에 대한 교육과 전문의료 기관을 소개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환자에 맞는 운동방법 등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의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하는데 열심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에서는 원활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매월 또는 수시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환자관리에 따른 사례발표 ►지역사회자원 발굴 ►사회복지기관 및 전문의료 기관과의 연계방안 등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으로 각종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요사업 실적을 보면 ►응급의료지원 81명 ►무료합병증 검진 71명 ►저소득 성장기 자녀 보약지원 100명 ►당뇨 측정기계 무료대여 35명 ►희귀난치성의 혜택 연계 280명 ►이.미용서비스 298명 ►결혼이민자 265가구 지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시작인 2007년도에는 방문간호사 8명에서 2010년 현재 13명으로 5명을 증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