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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노인 일자리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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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노인 일자리 창출된다
  • 조유식 기자
  • 승인 2007.10.12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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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택배업체, 협약식 연차적 확대
4개 택배업체-복지부 사업협약식…일자리 1만여개 창출

 아파트가구에 택배물을 배달하는 일을 노인이 담당하는 등 대규모 노인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CJGLS 주식회사, 동부익스프레스, 대한통운 주식회사, 현대택배 주식회사 등 국내 4개 택배업체와 11일 협약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파트택배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올해 50개 아파트밀집지역에 택배거점을 설치해 200~300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0년 5000개의 택배거점을 운영, 1만여 개 이상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4개 택배업체는 노인에게 택배물의 배송을 위탁하고 소속 영업소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질높은 택배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택배거점으로 활용될 기관의 선정과 참여노인 교육지원, 사업평가 등을 담당하며, 협력업체인 (주)이클루 유니언스는 사업참여업체의 택배 수·배송 통합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배송사고 처리 초기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아파트택배는 경로당이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택배거점을 마련하고 택배사직원이 아파트가구에 배달할 택배물을 택배거점에 놓고 가면 노인들이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일자리이다.

복지부는 “참여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30㎏·사과상자 크기 이하의 소화물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건강한 60~70대 노인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자리” 라고 설명했다.

수입면에서는 1일 4시간  25일 근무시 월 5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노인특유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노인적합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 강동과 강서 인천계양 지역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차에 걸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결과 시간당 배송처리량이 8.4~13건으로 택배사직원의 처리량과 비슷한 수준이며 1일 4시간 근무로 월평균 44~63만원의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이 기업의 고유업무 중 일부를 노인에게 일자리로 제공해 노인을 경제활동에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기업의 필요에 의해 노인일자리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입장에서도 현재 택배시장에서 택배사직원이 1일 120~150여건의 많은 택배물량을 담당하고 있어 노인인력의 아파트택배사업 참여로 업무량의 일부를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 아파트택배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되도록 지원해 노인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자립사업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공공기관의 업무를 노인이 담당함으로써 공공부문에서도 노인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10일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의 각종 시설관리 업무에 노인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의 산불저지선 및 녹지 관리, 영락공원 묘지관리, 자갈치시장의 경비 및 청소 등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의 공공시설 관리업무의 약 65%가 노인일자리로 전환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사례는 향후 다른 지역에도 전파돼 공공부문에서 노인일자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노인지원팀 031)440-9619, 한국노인인력개발원 02)6203-6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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