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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화재와의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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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화재와의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 영남방송
  • 승인 2011.04.0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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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소방서 군북119안전센터장 임수철>

난 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할 때만 해도 일부에서는 과거 경찰의 ‘범죄와의 전쟁’을 본 따서 만든 그저그런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그 실효성에도 의구심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초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화재와의 전쟁’추진성과를 보면 최근 3년 평균 화재 사망자 대비 37.5%감소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저감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2년차 되는 해이다.

소방방재청의 올해 목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50% 줄이는 것으로 그에 따라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각종 특수시책을 추진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중에 있다.

주요 수행 내용으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소방검사의 건물주 자체점검 및 특별조사 체제로 전환, 자체점검제도 및 방화관리제도의 개선을 통한 자기책임성 확보방안 강구, 전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보험의무화 제도 도입, 지하층·무창층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 대상 확대, 다중이용업소의 피난안내도(영상물) 설치, 화재없는 안전한 마을 선정 후 세대별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화재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보다 더 적극적인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쳐나감으로써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와의 전쟁'은 소방관서만의 전쟁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화재의 많은 부분이 국민들의 안이한 생각에 의한 것이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대형 산불화재로 이어지는 모습이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의 작은 관심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화재에서 안전할 수 있다.

화재는 예고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방관서의 힘만으로는 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민 스스로가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생활주변에 화재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화재와의 전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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