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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김해공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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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 김해공항은?...
  • 영남방송
  • 승인 2011.04.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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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은 1958년 8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현 센텀시티 내 옛 수영비행장부지에서 개항식을 가졌다. 이후 1963년 9월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된 뒤 1976년 8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그동안 신활주로 공사와 국내외선 청사를 완공, 년간 승객은 2천여 만 명에 달하고 화물도 50여 만t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1992년부터 도시기본계획에 신공항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02년 김해 돗대산에서 중국민항기가 추락해 13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제3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신공항 필요성을 반영했다. 2006년 북항재개발종합계획 보고때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적인 검토지시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인근 경남과 울산, 대구, 경북 등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신공항 건설에 나섰다. 결국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김해공항의 확장 이전문제에서 시작된 것이다. 당시 부산시는 가덕도가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후 대구를 중심으로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밀양이 적합하다는 논리가 전개되면서 가덕도와 밀양에 대한 지역민과 정치권 등이 치열한 유치전에 전개됐다. 정부는 과열된 민심을 의식해 지난달 30일 동남권 신공항의 백지화를 발표했다. 양 지역 모두 경제성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허남식 시장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김해국제공항의 한계상황을 설명하고 이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요 해양수도다. 인근 부산신항의 중요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향후 남북통일이 이뤄진뒤 대륙과 유럽을 잇는 아시안하이웨이의 시발점이 부산인 점을 감안할 때 김해공항의 이전 확장문제는 지금부터 추진해도 빠르지 않다. 저비용항공사의 확대와 중국 등 동남아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살펴 김해공항 이전의 시급함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모두 나서야 한다.

(영남방송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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