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 등장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지역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설 명절을 전후해 공공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의 2종류로 지역 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및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24개 부산지역의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 전국 1,5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하는 경우 3%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기간 동안 구․군 민원실 및 판매처, 대단지아파트 게시판 등에 온누리상품권 이용에 관한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상품권 취급시장 및 구․군 청사 등 주요장소에 플래카드 설치하는 한편, 주요 전통시장 인근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육교현판을 게시하는 등 대대적인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신문사, 케이블-TV, 지하철 PDP, 무가지, 반상회보 등 방송․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또, 설 명절에 앞서 상인회,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구․군 유관단체(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구입하기’ 캠페인을 1월 12일 오후 2시 연산동 도시철도역에서 전개하고, 시 산하 전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 자율 구입 및 전통시장 장보기에 솔선수범해 줄 것과 공공기관의 격려금․위문금품․선물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여 이용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설에는 많은 시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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