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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시장ㆍ도의원 의전 좌석갈등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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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시장ㆍ도의원 의전 좌석갈등 진짜 이유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2.06.19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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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의전 및 예우에 관한 기준 등 표준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김해시가 최근 각종 행사 시 참석하는 기관장과 선출직 의원들에 대한 '의전·예우 매뉴얼'을 정하면서 광역의원인 도의원의 순서를 기초의원인 시의회 상임위원장 뒤로 배치하는 바람에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러다 보니 도의원들이 각종 행사 식장 시의회 상임위원장 뒤편 좌우로 배치되고 소개도 시의회 상임위원장 다음에 하고 있다고 한다. 먼 모르고 참석했던 한 도의원은 자신의 자리를 찾는데 한참이 걸렸다며 불평을 하면서 도대체 시장이 저처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정부 의전 편람 등에는 분명 광역지자체 도의원이 기초단체 시의회 상임위원장보다 앞에 배치하여 예우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의 '정부의 전편람'을 참고해 '김해시 의전 및 예우에 관한 기준 등 표준안'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김해시의 이 표준안은 '김해시장의 대표성을 최우선시하고, 시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공공 기관장, 민간단체장보다 우대한다' 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주요 내빈소개와 좌석배치 기준을 '시장→국회의원→시의회 의장→시의회 부의장→시의회 상임위원장→도의원→시의원' 순으로 정했다.

이 순서대로라면 광역의원인 도의원들은 기존의 시의회 의장 다음 자리에서 시의회 부의장. 시의회 상임위원장 뒤로 두 단계 밀려났다는 결론이다.

김해시는 50만 이상 '대도시'로 승격됨에 따라 도지사 권한이 대폭 시장에게 위임되는 등 ‘대도시로서의 시격에 걸맞은 의전'을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없다. 인근 창원시는 김해시보다 인구가 배 이상인 백 십만 명이 넘는 광역 시급 대도시지만, 도의원 의전순서는 창원시 의회의장 다음으로 배치하여 예우하고 있다.

또 김해시 의전 및 예우에 관한 기준 등 표준안대로라면 광역의원인 도의원이 도의회 상임위원장. 부의장. 의장으로 활동해도 이에 대한 예우 기준이 없는 졸속 편의적 기준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광역도의원을 기초의회 상임위원장 뒤로 배치하는 표준안은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어디에도 없고 오직 김해시만 유일하게 이러한 표준안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지역 도의원들이 모처에서 만나 의견교환을 했다고 한다. 참석 도의원들은 섭섭한 것은 맞지만 시민들의 의견 정취를 외면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항의 뜻으로 몇 차례 단체로 불참하고 그 이후부터는 개인이 판단하여 행동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금 김해는 빚 많은 도시로 시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이는 시장도 도의원도 공무원들도 다 아는 사실이기에 이번 도의원들과의 갈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김해시가 시장이 당장 해야 할 일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국책사업과 예산을 50만 대도시답게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하여 김해 경기 활성화와 빚 탕감에 올인 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해를 위해 시민을 위해 김해시 빚 탕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는 도의원이 있다면 시장자리 바로 옆에 배치하여 감사의 뜻도 전하고 이를 시민에게 알리기도 하는 등 최선의 예우를 해야 한다.

행사장 자리하나 위치 바뀌었다고 김해가 달라질 것도 없고 달라졌어도 안 되겠지만, 모두가 합심하여 김해의 난국을 타개해야 할 김해의 정치지도자들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 현실은 희망이 아니라 절망과 분노뿐이다.

제발 하고 인구 50만 대도시 시장답게 통 큰 행정과 배포로 주위를 아우르고 포용하며 갈등이 아니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김해지역구도의원들도 (여, 3명 야, 3명) 있으나 마나 하는 식의 월급쟁이가 되지 말고 내가 우리가 왜 이러한 처우를 받게 되었는지 반성하고 자책해 보길 바란다.

차기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벌어지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과 일부 도의원들과의 흑심이 가득 찬 암투 때문에 김해와 시민만 골병들고 있다는 것이 김해 사회지도자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이미 가득 찬 잔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다”는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이 오늘따라 더 크게 들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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