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영운고등학교(교장 황선웅) 1학년 김승현 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고등부 75KG급에서 인상 86KG, 용상 110KG, 합계 196KG를 들어올려 3관왕의 쾌거를 이루어 학교를 비롯해 김해의 위상을 드높였다.

영운고 황선웅 교장은 2011년 5월 24일 역도부를 창단한 이래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 최고의 성적을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고 했다.

김승현 선수는 작년 영운중 3학년 시절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69KG급에서 중등부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3관왕을 달성해 경남이 상위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을 보탰다.

현재 영운고 역도부 선수들은 전용 역도훈련장이 없어 인근 영운중학교 훈련장을 빌려서 중등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