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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촌 김학수 화백 5주기 맞아 회고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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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촌 김학수 화백 5주기 맞아 회고록 출간
  • 공문욱 객원기자
  • 승인 2014.03.1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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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풍속화의 거장 ‘혜촌 김학수 화백’의 덕향(德香)이 더 짙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오로지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담긴 역사 풍속화만을 그려왔던 혜촌 김학수(1919-2009) 화백. 그가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꼭 5년이 됐다.

혜촌 선생의 제자들의 모임인 혜촌회(회장 이승규)는 5주기 추모 기념식에 맞춰 제자와 지인들의 회고 글을 엮은 책 ‘김장로님과의 삶이야기들’을 발간한다.

이 책에는 혜촌회 회원 15인이 쓴 회고글 ‘청풍고절(淸風高節)’, 청년 김학수(金學洙)와 의사 차영민(車英敏)‘, ‘선생님의 마지막 선물-림진강과 임진강’등에서 혜촌 선생의 고매한 인품과 열정 넘치는 미술 창작의 생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생활상이 담긴 풍속화를 비롯하여 40년에 걸쳐 1,300리 한강 풍경을 그린 국내 최장그림 한강대전도(漢江大全圖)의 일부를 비롯한 대표 풍속화와 역사화가 수록되어 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부록에 실려 있는 사진으로 보는 혜촌 선생의 연보와 한국현대미술연구소 이구열 소장의 ‘혜촌의 예술과 한국사랑’ 평론에서도 혜촌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다.

혜촌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 홀에서 열리는 ‘혜촌 김학수 화백 5주기 추모식’에서 이 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설립자 인당 백낙환 박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차인태 석좌교수(前 아나운서·제주 MBC 대표이사 사장)등 국내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추모예배, 혜촌작품 감상, 기쁨나눔 작은음악회등 그를 떠올리는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된다.

인제대학교는 혜촌 김학수 화백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혜촌 김학수 화백이 젊은 세대들의 인성교육과 역사교육을 위해 작품과 소장품을 인제대에 기증하고 대학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백인제기념도서관에 기념박물관을 개관했다.

인제대학교 김학수기념박물관은 개관 이후 그의 작품을 기획 전시함은 물론 도록을 출판하여 학생들과 방문 국내외 귀빈들이 한국의 충정과 역사를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혜촌 김학수 화백의 작품은 고증이 될 만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역사적 근거로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작품들이다.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세종대왕, 황희, 성삼문, 신윤복, 안중근 등과 관련된 일화(逸話)를 한 토막씩 보여 주는 화백의 기록화를 통해 위인들이 생활 속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인제대학교 김학수기념박물관에는 민족정신의 근간인 충효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그린 충효의인화 뿐만 아니라 혜촌 김학수 화백의 예술혼이 녹아있는 수준 높은 작품다수가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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