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디자인연구소(소장 백진경) 연구팀이 지난 7월 9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멀티미디어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Applications 2014)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Best Poster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인제대 u디자인학과 윤소희(25) 대학원생과 김석태 디자인학부 교수는 ‘치매노인을 위한 노인요양시설의 공간구조적 위계연구’(A Study on the Space Conguration and Visual Route for People with dementia of Elderly Care Facilities)를 주제로 했다.

이 논문은 노인의 생활행위 특성을 바탕으로 노인요양시설의 공간구성을 분석하고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생활동선과 경로에 관한 연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보호서비스 (Healthcare service)를 위한 공간 계획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운영자 중심으로 건축되어 왔던 노인요양시설에 사생활 보호, 공동 생활 공간, 지리 인지능력을 고려한 공간배치등을 통해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작년 최우수 논문상 수상 (논문명: Social Network Analysis on the Use of Online Health Information)에 이은 올해 수상으로 인제대 디자인연구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디자인 융합 연구의 성과를 국제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헬스케어 디자인분야의 보다 심도 깊고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는 미래유망산업인 보건·의료·복지와 디자인이 결합된 헬스케어디자인분야를 개척함으로써 국내에서 선도적 입지를 점함과 동시에 특성화된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분야에서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2011-2020)로 선정되어, 융합연구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의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