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의를 통해 청소년과 부모님의 소통의 장 마련
인제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영식, 역사고고학과 교수)의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인 ‘세대공감,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인문학 나들이(이하 인문학 나들이)’가 한국연구재단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문학나들이는 현대 인문학의 핵심 키워드인 ‘열림ㆍ소통ㆍ치유’에 집중하여,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사회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인문학 강의를 주요한 목적으로 하며, 전액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인문학나들이는 최근 인문학의 새로운 연구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학에 중점을 두어, 우리 고장 김해의 면모를 살펴보는 ‘인문학으로서의 김해학’을 주제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토요일을 활용해 총 10회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일곱 번의 실내강의에서는 ‘김해’연구의 주요 키워드인 역사ㆍ인물ㆍ문학ㆍ교육ㆍ예술ㆍ도시화ㆍ다문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의 알기 쉬운 강의가 이루어진다.
세번의 체험ㆍ탐방에서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김해의 가야고분(대성동고분군 등)을 비롯한 역사유적과 함께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옛길(자여도)을 직접 탐방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신청대상은 청소년 및 학부모이며, 추후 세부일정을 확정하여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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