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8일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생림면 도요마을 주관으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의 쉼(休) ‘도요새길 쉬엄쉬엄 걷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요새길은 생림 도요마을과 상동 여차마을을 잇는 테마임도의 새 이름으로 협의회의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8월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도요새가 날아오르는 길로 마음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길 ‘새길’의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낙동강과 자연경관이 수려한 도요새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도요생태공원에서 도요새길 전망대까지 왕복 8.8㎞ 코스를 천천히 거닐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
또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모래아리 초롱등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 ▲낙동강변과 함께 하는 기체조 ▲전통차(茶)와 함께 즐기는 음악 감상과 도요농촌체험휴양마을의 ▲모래아리 타투체험 ▲도요마을 특산품 고구마 무료 시식 ▲도요힐링 인생컷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체험부스로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특별 이벤트인 ▲도요의 수호신 ‘부처님 형상(狀)을 찾아라’와 가장 마음에 드는 도요 명소 3곳을 찾아 찍어보는 ▲도요 명소 찾아 ‘나도 사진작가’는 푸짐한 기념품이 주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밖에 풍광이 뛰어난 전망대에서 참가자들에게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어렵지 않아요’와 함께 하는 즉석 사진을 제공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한 참가자는 “낙동강 절경을 볼 수 있는 이런 멋진 길이 김해에 있어 자랑스럽고 청량한 가을바람과 함께 도요새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시우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도요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즐기셨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도요새길이 널리 알려져 김해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